포스코경영연구원이 함께 합니다.

글로벌 철강동향

Voestalpine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4000만 유로 손실 발생″

2020-04-14

○ Voestalpine은 2019/20 회계연도('19.4~'20.3) 1억 3500만 유로 적자가 발생하였으며, 이중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발생한 손실 금액이 4000만 유로"라고 발표


  - 3월 중순 이후 코로나19의 영향이 본격적으로 나타났다는 점을 감안하면, 4000만 유로(약 530억원) 손실은 3월 중 15일간 발생한 손실 금액에 해당


  - '19년 말 Voestalpine은 2019/20 회계연도 EBIT이 소폭 흑자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으나, 금번 코로나19 사태로 시장 상황이 악화되는 등의 이유로 1억 3500만 유로(약 1790억원) 적자가 발생했다고 발표


  - 여기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영향 외에도 심리스(Seamless) 강관, 용접 재료, 특수강 분야에서 발생한 자산손상액 1억 2500만 유로가 함께 포함되었음


○ 코로나19로 인한 악영향은 2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Voestalpine은 근무시간 단축을 확대 실시할 계획임


  - 오스트리아 사업장의 경우 전체 직원 2만2000명 중 1만8000명이 단축 근무를 시행 중이나, 이를 2만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적어도 5월 말까지 지속할 예정


  - 독일 사업장은 전체 직원 8300명 중 약 6000명이 단축 근무를 실시 중임

○ 최근 세계철강협회가 "코로나19 사태가 유럽 철강산업에 '09년 금융위기에 준하는 충격을 미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는 등 유럽 철강사들의 어려움이 심화되고 있음


  - 독일 철강사인 잘츠기터(Salzgitter) 역시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감소로 감산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발표하였으며, SSAB는 핀란드 라헤(Raahe) 제철소의 고로 1기를 4월 한달 간 일시 가동 중단하기로 결정


  - 이 외에도 다수의 유럽 주요 철강사들이 감산 및 가동 중단을 실시 중임


  - 또한, 신용평가사 Fitch는 ArcelorMittal의 신용등급을 BBB-에서 BB+로 낮췄으며, 등급 전망도 '부정적'으로 평가하였음


   * 출처 : Voestalpine 홈페이지, '20.4.7., COVID-19 pandemic negatively impacts voestalp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