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철강협회(WV Stahl)는 저조한 철강 수요와 높은 에너지 요금 때문에 독일 전체 '23.10월 조강 생산량이 감소했다고 발표('23.11.21.)
- 독일의 10월 조강 생산량은 전년 동월 대비 8.8% 감소해 287.6만 톤을 기록했음. 또한, 독일의 1~10월 연간 누적 조강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4.1% 감소해 3,010.7만 톤을 기록
- 특히, 고로보다 전력 소비량이 많은 전기로의 조강 생산량 감소 폭이 크게 나타남
• 10월 전기로 조강 생산량은 전년 동월 대비 20.9% 감소해 79.9만 톤을 기록했음
• 1~10월 연간 누적 조강 생산량도 전년 동기 대비 12.9% 감소해 840.3만 톤을 기록했음
- 반면, 높은 에너지 요금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 고로의 경우, 감소 폭이 더 작게 나타남
*사진. 독일의 10월 월간∙누적 조강 생산량과 선철∙열연 제품 생산량 자료
*자료. 독일철강협회(WV Stahl), ’23.11.
○ 동 협회는 높은 에너지 요금으로 인한 독일 철강 업계의 어려움을 호소하며, 독일 정부가 에너지 가격 조정에 나서줄 것을 요청함
- 독일철강협회 전무이사 Kerstin Maria Rippel은 높은 에너지 요금 때문에 중소∙중견 전기로 철강 업체들이 큰 타격을 입었다고 언급
• 실제로, 1~8월 누적 조강 생산량 기준, 과거 최저점을 기록했던 ’09년보다 전기로 조강 생산량이 더 낮게 나타나고 있음
- 이에, 독일철강협회는 “정부에서 단기 대응책으로 과도기적 전기 요금 체계를 도입하여 철강 업계의 높은 에너지 요금 부담을 덜어달라”고 촉구
- 또한, 장기적으로는 친환경 그리드 구축을 통해 전기 요금을 합리적인 수준으로 낮춰 줄 것을 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