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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철강동향

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외 4개 부서, ‘철강 산업 에너지 절감 및 탄소 배출 저감 행동 계획’ 발표

2024-09-02

○ 중국의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공업정보화부, 생태환경부, 시장감독관리총국, 국가에너지국은 ‘철강 산업 에너지 절감 및 탄소 배출 저감 행동 계획’을 발표(6.7.)
  * 참고로, 동 계획에는 기존에 중국 정부가 공개했던 목표들이 포함되어 있음

  - 이들 부서는 해당 문건을 통해 중국 철강 산업의 에너지 절감과 탄소 배출량 감축 실현을 위한 단기적 목표와 함께 이에 맞춰 수행해야 하는 주요 과제들을 제시

    • 해당 문건에는 총 7가지 주요 과제가 포함되어 있지만, 수치와 함께 구체적인 목표가 제시된 주요 과제를 중점적으로 다뤘음

  [ 목표 ]

  - ’25년까지 고로 기반 철강 제품의 에너지 소비량은 ’23년 대비 1% 이상 감축. 전기로 기반 철강 제품은 2% 이상 감축

  - ’25년까지 폐열·폐압을 기반으로 한 자가발전율은 ’23년 대비 3%p 증가

  - ’24~’25년 철강 산업 내 에너지 절감 및 탄소 배출 저감 전환을 통해 CO2 배출량을 5,300만 톤 감축

  - 나아가, ’30년까지 ▲철강 산업 주요 공정의 에너지 효율 향상, ▲톤당 종합 에너지 소비량 및 탄소 배출량 감축, ▲수소 환원 제철 등 탄소 저감 기술 업그레이드를 추진

  [ 주요 과제 ]

  1. 조강 생산능력 통제·관리 강화 

  - 해당 문건에서는 ’24년에도 지속적으로 조강 생산능력을 통제하겠다는 의지를 표명. 
    동시에, 에너지 효율·품질·안전·환경 영향 등을 기준으로 한 조강 생산능력 통제·관리 정책을 수립해 이를 단계적으로 강화하고, 기준 미달 철강 제품의 수출을 엄격히 제한

  - 나아가, ’25년까지 에너지 효율 벤치마크 기준 이상 조강 생산능력 비율을 30% 수준으로 확대

    • 철강 산업의 에너지 효율 벤치마크 기준은 주요 공정별로 최소한으로 요구되는 에너지 효율 기준인 ‘표준 기준’보다 더 높은 수준의 에너지 효율을 요구함 
    • 예를 들어, 고로 공정에서 에너지 효율 표준 기준이 톤당 석탄 사용량 435kg이라면, 에너지 효율 벤치마크 기준은 톤당 석탄 사용량이 361kg임

  - 특히, 중국 정부가 지정한 대기오염 관리 중점 지역에 대해서는 에너지 효율, 품질, 안전, 환경 영향 요구 사항을 강화할 방침

  2. 전기로 사용 비율 확대

  - 신형 전기로 설비 개발 및 도입, 고로·전로의 전기로 전환 작업을 가속함으로써 ’25년까지 전기로 기반 조강 생산 비율을 15%로 확대

  - 더불어, 철 스크랩 수입량 확대, 철 스크랩 회수·해체·가공·분류·운송 등 자원 활용 시스템 개선을 통해 ’25년까지 철 스크랩 사용량을 3억 톤으로 확대

  3. 디지털 전환 가속

  - 제철소 내 스마트 에너지 관리 플랫폼 도입을 확대해 공정별 에너지 소비 및 탄소 배출 데이터 수집·분석·관리 능력 향상

  - 제철소 내 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정보통신기술(ICT) 적용 범위를 확대해 
’25년까지 철강 산업 핵심 공정의 디지털 제어 비율을 80%까지 확대


  - 앞서 언급한 내용 이 외에도, 재생에너지 전력 사용 확대, 노후 설비 교체 가속, 수소 환원 제철 기술 업그레이드 등이 주요 과제로 포함

○ 참고로, 중국 정부는 앞서 철강을 비롯한 탄소 집약적 산업에 대한 단기적인 탄소 배출량 감축 목표를 발표. ’25년까지 CO2 배출량을 총 2.6억 톤 감축하겠다고 선언

  - 지난 5.29일, 중국 국무원은 ’24~’25년 에너지 절감 및 탄소 배출 저감 행동 방안을 공표

  - 당시 국무원은 해당 문건을 통해 ’24~’25년에 철강, 석유화학, 건축, 교통 등 탄소 집약적 산업의 CO2 배출량을 매년 1.3억 톤씩, 총합 2.6억 톤 감축하겠다고 선언

  - 이때, 해당 기간 감축해야 하는 CO2 배출량은 산업별로 ▲석유화학 1.1억 톤, ▲철강 5,300만 톤, ▲건축 2,600만 톤, ▲비철금속 1,300만 톤 등으로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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