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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철강동향

中 하북강철 산하 장선과기, 수소 환원 제철 공정 기반 제품 연이어 납품

2024-10-13

○ 중국 하북강철 산하 장선과기(张宣科技)는 120만 톤 규모 수소 환원 제철 시범 프로젝트를 담당. 현재 60만 톤 규모 1단계 프로젝트를 가동 중임

  - 하북강철(하강) 산하의 장선과기는 120만 톤 규모 수소 환원 제철 시범 프로젝트를 추진. ’22.12월, 60만 톤 규모의 1단계 프로젝트를 완공해 가동을 개시

  - 동사는 해당 프로젝트에서 COG(코크스 오븐 가스) 분리 수소를 활용해 연간 60만 톤 규모의 H2 직접환원철(DRI)을 생산, 그 후 전기로(EAF) 공정을 거쳐 고객사 맞춤형 철강 제품을 생산·납품 중임

    • COG에는 수소가 55~65% 함유되어 있는데, 동사는 여기서 수소와 나머지 기체를 분리해 사용 

     • 또한, 동 프로젝트 설비는 COG 외에 그린 수소 주입이 가능하도록 전환 기능이 설계돼 있어 동사는 향후 대규모 설비 개조 없이 100% 그린 수소로 전환해나갈 방침

  - 동 프로젝트 1단계를 통해 기존 고로-전로(BF-BOF) 공정 대비 CO2 배출량을 80만 톤 가량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



○ 이러한 가운데, 최근 장선과기는 수소 환원 제철 공정 기반 제품을 납품한 사실을 연이어 발표

  1) 베어링강


  - 지난 6.9일, 장선과기는 농기계 부품 제조 업체에 수소 환원 제철 공정 기반 GCr15 베어링강 1,000여 톤을 납품

  - 동사는 해당 업체에 현재까지 총 2.3만 톤을 납품

  - 이 외에도, 장선과기는 현재 여러 농기계 업체와 수소 환원 제철 공정 기반 GCr15 베어링강 납품 계약을 체결한 상황으로, 총 계약 규모는 3.2만 톤임

  2) 형강

  - 또한, 최근 동사는 수소 환원 제철 공정 기반 형강(L자) 200여 톤을 중국 장쑤성(江苏省) 소재 고객사에 납품

  - 해당 제품은 말레이시아 내 송·변전 설비 건설에 사용될 예정임. 동사는 열대우림 기후로 강수량이 많은 말레이시아의 환경에 맞춰 제품의 내식성(耐蝕性)을 높임

  - 또한, 동사는 해당 제품이 유럽의 고강도 구조용 강재의 표준규격인 EN10025를 만족하는 구조용 형강이라고 밝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