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르웨이 신생 철강사 Blastr Green Steel은 Midrex·Primetals 컨소시엄에 DRI 설비를 발주하여 핀란드 인쿠 제철소 건설을 본격화(7.9.)
- Blastr Green Steel은 ’21년, 노르웨이 친환경 산업 전문 투자 업체 Vanir Green Industries가 설립한 신생 철강사로, 핀란드 남부 인쿠(Inkoo)에서 연산 250만 톤 규모 설비투자를 진행 중임. 예산은 €40억(약 6조 315억 원)으로 예상
- 동 투자의 일환으로 Midrex·Primetals 컨소시엄에 직접환원철(DRI) 설비(연산 200만 톤), 전기 아크로(EAF), 2차 정련 설비(LF·RH), 아연도금 설비 등을 발주
- 이 외에도 폐열 회수 시스템, 원격제어, 로봇 등 최신 기술 적용으로 에너지 효율적이면서도 디지털화된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
○ DRI-EAF 설비로는 MIDREX H₂™와 Arvedi ESP 라인을 적용. 향후 저탄소 공정 경로로 자동차∙건설용 강재 등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 (DRI) MIDREX H₂™는 환원제로 수소를 100% 투입 가능하며, 고온 DRI* 또는 HBI 형태로 DRI를 생산할 예정. 내부적으로 사용하고 남은 잔여 HBI는 외부에 판매할 계획
* 일반적으로 DRI는 50℃에서 식혀 저온 DRI(CDRI) 상태로 EAF에 공급됨. 그런데 MIDREX社는 고온 운송로를 구축해, 최고 650℃의 고온 DRI(HDRI)가 곧바로 EAF에 투입될 수 있도록 함.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음
- (EAF) Arvedi ESP 라인은 박판 주조 및 열간 압연 공정을 끊김 없이 연결해 기존 공정 대비 CO2 배출량을 줄임. 동 설비로 초고장력강(AHSS), 고강도 저합금강(HSLA), 전기강판 등을 생산 가능
• 추가로, 자동차용 고품질 강재 생산을 위해 LF·RH 등 2차 정련 설비를 구축
- 향후 Scope1+2+3가 기존 고로 방식 대비 약 90% 줄어든 탄소 저감 강재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사진. MIDREX H₂™의 구조
*자료. Blastr Green Steel
○ 추가로, 노르웨이 북부 항구도시 Gildeskål에서 펠렛 공장 건설을 계획 중임
- 해상으로 철광석을 조달하기에 유리하다고 판단. 동 공장에서 생산된 펠렛은 향후 철 스크랩과 함께 인쿠 공장에서 원료로 사용될 예정임
- 투자 규모는 약 €10억(약 1조 5,078억 원)으로 추산
*사진. Blastr Green Steel의 향후 사업 계획
*자료. Blastr Green Ste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