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전기로 업체 쿄에이 제강은 미국 자회사 Vinton Steel에 설비투자를 진행한다고 발표('7.19.)
- Vinton Steel은 ’62년 설립된 전기로 업체로, 철근 등 건축용 강재를 주로 생산함. 쿄에이 제강이 ’16년 인수함
- 쿄에이 제강은 약 U$ 2억3000만(약 345억 엔)을 투자해 미국 텍사스주에 제강 공장을 신설하고 기존 압연 공장의 일부 설비를 개조할 계획. 정확한 투자 시점은 미정
- 올해 12월부터 제강 공장 신설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27.1월부터 가동하는 것을 목표로 함. 가동 후, 현재보다 약 20% 증가한 연간 30만 톤의 강재를 생산 가능할 것으로 예상
- 이를 통해 Vinton Steel의 설비 노후 문제를 해결하고 강재 생산능력을 향상하고자 함
- Vinton Steel 사장 키타다 마사히로는 “미국 연방 정부가 주도하는 인프라 등 건설 사업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어 철근 등 건축용 강재 수요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여 설비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힘
○ 최근 미국에서는 노후 인프라로 인한 사고가 꾸준히 발생해, 미국 연방 정부가 인프라 재건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있음
- 미국에서는 볼티모어 다리 붕괴 사고* 등 교량·도로 등 교통 인프라 노후로 인한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음
* ’24.3월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위치한 프란치스 스콧 키 브리지에 선박이 충돌해 교량이 무너진 사건. 이 사건으로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함
- 더하여, 미국토목학회(ASCE)는 ‘2021 Report Card’에서 미국 내 인프라 종합 등급을 ‘C-(보통 이하)’로 평가함
• ASCE는 4년마다 미국 인프라(도로·대중교통 등 17개 항목으로 분류)의 상태, 운용・유지 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A~F 등급을 매기고 있음
- 이에, 미국 연방 정부는 ’21.11월 ‘기반시설 투자 및 일자리 법(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을 통과시키는 등 노후 인프라를 개선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음
• 해당 법안은 ’32년까지 총 U$ 1.2조를 투자해 도로·교량 등 인프라 건설을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함
- 향후에도 미국 인프라 건설 건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로 인해 철근 수요도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
• 미국 시장조사 업체 Research and Markets는 ’30년까지 미국 철근 시장 규모가 U$ 92억 8,000만에 달할 것으로 전망
*그림. 미국 철근 시장 규모 성장 전망
*자료. Research and Markets
○ 쿄에이 제강은 북미 지역 중심으로 해외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자 함
- 동사는 일본 국내에서는 인구 부족 등으로 인해 건설용 강재 수요가 크게 증가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 강재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북미 지역 및 베트남에서 사업을 전개해 나가고 있음
• 중기 경영 계획 ‘NeXusⅡ 2026’을 통해, 북미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FY26(’26.4.~’27.3.)까지 약 600억 엔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음
• 더불어, 향후 현지 업체와 M&A도 고려 중이라고 밝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