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철강신문은 이탈리아 엔지니어링 업체 Danieli가 이번 달부터 일본에서 전기로 및 관련 설비 점검·보수 공장의 가동을 개시했다고 보도('24.8.22.)
- Danieli는 일본 효고현 아와지시에 전기로 및 관련 설비 점검·보수 공장인 ‘Manufacturing and Service Center’를 신설함. 동사가 과거 일본 철강 업체들에 판매한 설비들을 점검·보수하기 위해 설립
- 동 공장은 Danieli가 일본에 처음 설립한 점검·보수 공장으로, 2동의 공장 건물에는 검사 기계와 보수용 장비 등 각종 설비가 설치되어 있음. Danieli 일본 법인 Danieli Engineering Japan(이하 DEJ)이 운영
- DEJ는 일본 내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한 ‘애프터 케어 서비스’를 강화, 신규 전기로 및 설비 수주로 이어지게 할 방침
○ Danieli는 일본 철강 업계의 탈탄소화 움직임에 따라 향후 전기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 일본에서 영업 활동을 강화하고 있음
- 일본제철과 JFE 스틸, 고베제강은 기존 고로의 일부를 전기로로 교체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음
*표. 고로 3社의 전기로 전환 계획
일본제철 | • 규슈 제철소 야하타 지구(후쿠오카현 기타큐슈시 소재) 유일한 고로를 |
JFE 홀딩스 | • JFE 스틸 서일본제철소 쿠라시키 지구(오카야마현 쿠라시키시 소재)의 |
고베제강 | • 카고가와 제철소(효고현 카고가와시 소재)의 고로 2기 중 1기를 |
*자료. 각 업체의 발표 내용을 바탕으로 자체적으로 정리
- 이에, Danieli는 최근 DEJ를 통해 강점인 전기로 본체와 전원 제어장치 등 관련 설비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 고로 업체 및 전기로 업체들을 대상으로 활발히 영업 활동을 전개하고 있음
- DEJ는 “일본 철강 업체들의 탈탄소화 및 관련 설비투자 움직임이 활발해지면서, 일본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향후 설비 점검 및 보수 등의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점검·보수 공장을 일본에 직접 설립해 운영하게 되었다”고 밝힘
○ 한편, Danieli 외에 다른 대형 엔지니어링 업체들도 일본에서의 전기로 및 관련 설비 수주를 위해 일본 철강 업체들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음
- 영국 엔지니어링 업체 Primetals Technologies는 '24.4월, 일본 법인 Primetals Technologies Japan(이하 PTJ)의 일본 내 영업 네트워크를 재편함.
일본 고로 업체를 대상으로 한 대형 전기로 및 대형 DRI 용해로 등 상공정 설비 판로를 더욱 확대하기 위함임
• PTJ는 고로 업체들의 본사가 위치한 도쿄에서 영업 활동을 더 활발히 하기 위해 기존 도쿄 사무소를 도쿄 ‘지사’로 격상
• 더불어, 본사(히로시마현 소재)에만 근무하던 엔지니어링 인력을 도쿄 지사에도 배치, 고객사의 기술 지원 요청에 즉각 대응 가능하도록 함
- 한편, 독일 엔지니어링 업체 SMS 그룹도 일본에서 대형 전기로 영업을 더 활발히 하기 위해 손자 회사인 제선 설비 설계 업체 Paul Wurth IHI와 제휴했으며, 향후 Danieli와 마찬가지로 기존에 납품한 철강 설비의 점검·보수 서비스를 강화할 방침
○ Danieli는 향후, 한국과 대만, 필리핀 등 다른 아시아 국가에도 전기로 및 철강 설비 점검·보수 공장을 신설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밝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