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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철강동향

中 철강사의 해외 프로젝트 동향 소개 ('24.10월 기준)

2025-03-03

○ 최근('24.10월 기준) 중국 철강사는 해외 프로젝트를 다수 추진하고 있음

  - 이에, 본문은 중국 철강사들의 해외 프로젝트 최신 동향을 정리함


  1. 신펑강철(Xinfeng Steel, 新峰钢铁)

○ 신펑강철은 이집트 수에즈 경제구역(SCZone)과 200만톤 규모의 이집트 열연 코일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24.4.22.)

  - 동사는 U$2.97억을 투자, 이집트 수에즈 경제특구 Sokhna 산업단지 내 75만㎡ 규모 부지에서 해당 프로젝트를 건설할 예정

  - 동사는 해당 프로젝트 생산량 70%를 수출할 계획. 또한 향후 생산능력 확장에 따라 추가적으로 자동차엔진 실린더블록*을 생산할 방침

  * 실린더블록: 자동차엔진의 핵심 부품. 피스톤이 왕복하는 원통형 실린더와 실린더 내부 온도가 적정하게 유지되도록 냉각수를 순환시키는 워터 재킷으로 구성 

  - 동 프로젝트는 ‘일대일로(一带一路) 중국-이집트 생산능력 협력 중점 프로젝트’에 선정, 이집트 내 1,200개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

  - 지난 9월에는 중국 철강 엔지니어링 업체 SINOSTEEL MECC(中钢设备)과 해당 프로젝트에 대한 EPC 계약을 체결. 이에 따라, SINOSTEEL MECC는 120톤 전기로 2기, 120톤 LF 정련로 2기, 연주기 2기, 1,380mm급 열연 코일 생산 라인 등을 구축할 예정



  2. 청산그룹

○ 청산그룹의 짐바브웨 자회사 DISCO(鼎森钢铁)는 짐바브웨 최대 규모 제철소의 1단계 가동을 개시(
'24.6.13.)


  - 해당 제철소는 짐바브웨 Midlands주 Manhize 지역에 위치

  - 동사는 해당 제철소 1단계 건설에 U$15억을 투자, 연간 60만톤의 탄소강을 생산

  - 향후 2단계에서는 120만톤, 3단계는 320만톤, 최종적으로는 500만톤까지 생산능력을 
확장할 계획


  - 동사는 동 제철소의 생산능력을 확장하면서 내수용을 제외한 잉여 생산분은 모잠비크 베이라 항구를 통해 수출할 예정


  - ’08년도 짐바브웨 국영 철강사 ZISCO가 폐업한 이후 짐바브웨는 철강 수요의 80%를 수입에 의존해 왔으나, 동 제철소 가동으로 짐바브웨 철강 수입량의 90%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 청산그룹의 인도네시아 자회사 GCDMR(GuangChingDe Metal Rolling)은 인도네시아에 1,780mm급 열연 코일 생산 라인을 가동(9.20.)

  - 동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주 모로왈리현의 중국-인도네시아 종합 산업 단지인 ‘청산 공업 단지’에 위치

  - 동 프로젝트의 연간 열연 코일 생산능력은 450만톤으로, 이 중 350만톤은 탄소강, 나머지 100만톤은 스테인리스강으로 생산



  3. 보강고분

○ 보강고분은 사우디 Aramco, PIF와 추진하는 사우디 후판 프로젝트에 대한 출자금을  증액하기로 합의(
'24.7.25.)


  - ’23.5월, 사우디 국영 석유 업체 Aramco와 국부 펀드 PIF, 보강고분은 사우디아라비아 최초의 후판 프로젝트를 추진

  - 동 프로젝트의 연간 후판 생산능력은 150만톤으로, 생산 제품은 사우디 내수 시장뿐만 아니라 향후 중동 지역으로도 수출할 방침

  - 당초 해당 프로젝트 지분은 보강고분이 50%(U$4.3억), Aramco와 PIF가 각각 25%(U$2.1억)였음

  - 이러한 가운데, 7.25일 이 3社는 출자금을 증액하기로 결정, 보강고분이 U$10억, Aramco와 PIF는 각각 U$5억으로 확대. 참고로, 지분 비율은 변동 사항 없음



  4. 판화그룹(攀华集团)


○ 판화그룹은 ’24년 내로 필리핀에 연산 100만톤 규모 아연 도금 강판·컬러 강판 생산 라인을 가동할 계획임을 발표(9.17.)

  - 동 프로젝트는 필리핀 Sarangani주 Maasim 지역의 PEZA 경제특구에 위치 

  - 동 프로젝트는 총 3단계로 나눠 건설될 예정이며, 현재는 220만톤 규모의 슬래브·빌렛 생산능력을 갖춘 1단계를 건설 중으로, 1단계는 ’25년 상반기 완전 가동 예정


  - 동사는 1단계 완전 가동 전인 올해 안에 100만톤급 아연 도금 강판·컬러 강판 생산 라인을 가동할 방침

    • 참고로, 필리핀 국영 철강사 NSC의 Iligan 제철소가 ’10년도에 폐업한 이후, 필리핀 내 판재류 생산능력은 전무했음

  - 동사는 해당 프로젝트에 최대 U$35억을 투자할 계획이며, 최종적으로 필리핀에 1,000만톤급 
철강사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


  - 더불어, 동사는 원활한 철강 수출입 업무를 위해 동 프로젝트 인근에 30만톤급 부두를 구축 중이기도 함

  * 그림. 판화그룹의 필리핀 철강 프로젝트 조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