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egra는 사업 초기 단계에 프로젝트 파이낸싱과 공급사 확보 사이에서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문제에 직면했음('24.10.23.)
- 철강 업종은 초기에 대규모 설비투자가 필요함. Stegra도 스웨덴 Boden 제철소 건설을 위해 약 €65억(약 9조 6,821억 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했음
- 그런데 이것이 처음부터 원활하게 이루어졌던 것은 아님. 긴 호흡을 갖고 대규모 자금을 투자해야 하는 철강 업종에서 초기 자금도 부족하고 업력도 없는 신생 업체는 프로젝트 파이낸싱 초기 단계부터 모순적인 상황에 봉착
▶ 투자자들은 사업성을 평가하기 위해 공급사부터 우선 확보할 것을 요구
▶ 공급사들은 동사의 대금 지불 능력을 확신할 수 없었기에 자금 확보부터 요구
○ 동사의 조달 담당자들은 공급사 컨택 과정에서 Scope 3 감축 이점을 강조하되, 가치 전달 방식에서 더 ‘전략적’인 접근법을 택했음
- 일례로, 철광석 조달 계약 체결 당시 동사는 영업 담당자가 아닌 경영진과 접촉함. 철광석 업체 내에서는 영업 담당자보다 경영진이 탈탄소화 의제를 중시했기 때문
- 무작정 철광석 ‘영업 팀’에 찾아가 계약을 제안하는 것보다 경영진에게 자사가 제공할 수 있는 탈탄소화 가치를 전달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판단
- 실제로 동사는 사업 초기에 스웨덴 LKAB와 공급계약 체결 불발로 어려움이 있었으나, ’23년 Rio Tinto 및 Vale와 DR 펠렛 공급계약 체결에 성공했음
○ 동사의 CPO(조달 부문 총괄 이사) Luisa Orre는 그 과정에서 탈탄소화를 위해 비용을 지불할 수 있는 회사와 그렇지 않은 회사를 가려낼 수 있었다고 언급
- 지속 가능성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실행에 옮기는 회사는 다운스트림 부문의 탄소 배출량 목표를 설정한 곳들이었음
- 이러한 피드백은 이후 동사가 더 전략적으로 타게팅하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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