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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철강동향

세계은행, 카스피해 횡단 국제운송회랑(TITR) 저탄소 철도망 확장 지원... 튀르키예 철강 수출 ‘활짝’

2025-04-02

○ 세계은행은 카스피해 횡단 국제운송회랑(TITR) 저탄소 철도망 확장 지원금으로 U$6억6천만 지급을 승인('24.12.6.)


  - 동 회랑은 중국~중앙아시아~튀르키예~유럽으로 이어지는 물류 회랑으로, ’17년부터 운행이 시작되었음


  - 세계은행은 동 회랑에서 터키 중부 Divriği에서 동부 Kars를 연결하는 660km 길이 노선을 확장 및 탈탄소화하기 위한 공사 자금을 지원하기로 결정


    • 노선 확장: 화물 운송 용량 연간 75만 톤 → 연간 2천만 톤
    • 탈탄소화: 디젤 열차 → 전기 열차


  *사진. 카스피해 횡단 국제운송회랑(TITR)


  *참고. 노란색으로 표시된 부분은 확장 공사 노선을 나타냄


○ 동 확장 공사로 ①튀르키예 내 물류 병목 현상이 완화되고 ②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에 대한 대응력이 강화되어, 튀르키예 철강의 EU 수출 경쟁력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


  - (물류 병목 현상 완화) 튀르키예의 전체 상품 교역 중 약 95%가 도로 운송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을 정도로 도로 운송 의존도가 높음. 확장 공사로 EU 수출에도 긍정적 영향 예상


  - (EU CBAM 대응력 강화) ’26년부터 EU는 철강 등 수입품의 내재 CO2 배출량에 따라 관세를 부과할 예정. 철도망 탈탄소화는 운송 과정의 CO2 배출량을 감축해 CBAM에 대응 가능해짐


○ 한편, 튀르키예는 EU의 주요 철강 수입국 중 한 곳으로 ’24년 EU의 튀르키예산 철강 수입은 작년보다 늘어날 것으로 전망


  - 유럽철강협회에 따르면, EU의 ’24.1~7월 철강 수입국 순위에서 터키(14.0%)는 2위를 차지. EU의 터키산 철강 완제품 수입량은 전년 동기 대비 99.0% 급증했음


  - 또한, 튀르키예 철강 수출 연합 회장 Adnan Aslan에 따르면, EU의 '24년 최종적인 튀르키예산 철강 수입량은 전년 대비 22% 증가할 것으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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