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코의 최대 철강사인 Liberty Ostrava는 "수요 감소로 생산량을 20% 감축한다"고 발표
- Liberty Ostrava 제철소는 연간 생산량 110만톤짜리 고로 1기를 4월 말 가동중단함으로써 생산량 20% 감축을 단행하고, 이러한 감산 체제를 8월 말까지 유지할 예정이라고 언급. 다른 100만톤 규모의 고로 1기는 정상 가동할 예정
- Ostrava 제철소는 건설 및 기계용 철강제품을 중심으로 연간 조강 200만톤을 생산하나, 최근 수요가 30% 급감하면서 긴급한 감산 조치를 취하게 됨. 이를 통해 현재 상황에 빠르게 적응하고 효율적인 재고관리를 실시 하고자 함
- 가동 중단한 고로는 시장상황에 따라 필요시 조속히 가동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임
- Ostrava 제철소 측은 "이번 감산조치로 약 400명의 근로자는 다른 곳으로 재배치 될 예정이며, 그 외 나머지 근로자들은 급여의 70% 수준을 받으면서 순환 휴직할 것" 이라고 설명함
○ Liberty 그룹은 '20년 2월 7.5억 유로를 투자해 설비 신예화와 저탄소 기술을 실현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으며, 현 상황이 매우 어려움에도 투자는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힘
- Liberty 그룹은 ‘19년 7월 아르셀로미탈로부터 Ostrava 제철소를 인수하면서 향후 10년간 750억 유로를 투자하여 설비 신예화와 저탄소 기술을 실현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 한편, 4월 16일 또 다른 체코 철강사인 Vitkovice Steel은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예정대로 생산을 지속한다고 밝힘
- 회사는 감산은 하지 않지만, 일부 근로자들이 재택 근무를 하는 인력 조정은 시행하고 있다고 밝힘
- Vitkovice Steel은 체코의 주요 강판 제조업체로 연산 75.5만톤의 강판 생산능력을 보유
* 출처 : Kallanish, '20.4.16., Vitkovice Steel continues production despite pandem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