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경영연구원이 함께 합니다.

글로벌 철강동향

일본제철, 수요 급감에 따라 키미츠 #2고로 일시 가동중지 예정

2020-04-27

○ 일본제철은 치바현(千葉県) 소재 동일본제철소 키미츠지구(君津地区)의 제2 고로를  5월 중순 이후 뱅킹*할 예정이라고 발표('20.4.21.)

     * 뱅킹(Banking) : 고로를 재사용 가능한 형태로 일시 가동중지시키는 것


  - 일본제철은 4월 21일 "키미츠지구 제2 고로(4500㎥)를 5월 중순 이후 뱅킹할 예정이며, 고로 1기 일시 정지로 인해 출선량 감소가 예상되기 때문에 코크스로의 가동률 역시 조정할 것"이라고 발표 


  - 동사는 고로 뱅킹의 이유로 올 4월 17일 일본 대형 건설사들이 코로나19로 인해 공사 중지를 선언하는 등 철강 수요 부진이 예상되는 상황을 제시 


  - 현재까지 발표된 일본제철의 고로 뱅킹은 3개 고로가 대상이며, 카시마 #1은 가장 먼저 4월 15일에 뱅킹을 실시하였


○ 일본제철은 지난 2월 노후 설비 조정을 실시한데 이어, 고로 뱅킹 조치로 철강 수요 부진에 대응


  - 일본제철은 코로나19 사태로 긴급사태선언이 발령되면서 자동차 제조사들의 공장 가동 중지 등 악재가 이어지자, 4월 7일 동일본제철소 카시마지구(鹿島地区) 제1 고로와 칸사이제철소 와카야마지구(和歌山地区) 제1 고로 뱅킹을 발표 


  - 카시마지구와 와카야마지구에 이어 키미츠지구의 고로까지 각각 1기씩 정지되면, 일본제철의 생산능력은 약 20% 감소할 것으로 추정


  - 한편 일본제철은 지난 2월 10일, 1951년 건설되어 채산성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평가받던 히로시마현 소재 세토우치제철소 구레지구(呉地区)의 제2 고로를 가동 중지하는 등 경영체질을 강화하기 위한 생산체제 개편을 실시한 바 있음


  * 출처 : 日本製鉄, '20.4.21., "当面の鉄鋼需要動向を踏まえた高炉の稼動等につい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