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경영연구원이 함께 합니다.

글로벌 철강동향

세계철강협회, 3월 세계 조강생산량 발표...전년 동기 比 △6%

2020-04-29

○ 세계철강협회(worldsteel)는 '20년 3월 세계 조강생산량이 1억 4710만 톤이었다고 발표('20.4.22.)


  - 이 수치는 '19년 3월 세계 조강생산량 1억 5500만 톤과 비교할 시 6% 감소한 것


  - '20년 1분기('20.1. ~ '20.3.) 조강생산량은 4억 4300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 코로나19로 인해 세계적으로 조강생산량 감소 기조가 관측되고 있으나, 3월 한달 동안 중국의 전년 동월 대비 조강생산량 감소 폭은 타 국가 대비 양호한 수준   


  - 조강생산량 세계 1위인 중국은 '20년 3월 조강생산량 7898만 톤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7% 수준. worldsteel은 중국의 조강생산량이 크게 줄어들지 않은 이유로 코로나19로 인해 전기로 가동률은 떨어졌으나, 고로 가동률은 감소 폭이 크지 않았던 점을 제시 


   - 반면, 전국 봉쇄령 등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했던 인도는 전년 동기 대비 △13.9%인 865만 톤을 기록   


  - 미국과 유럽연합의 조강생산량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0%와 △20.4%인 722만 톤과 1203만 톤을 기록. 유럽의 경우, 자동차 생산량 부진과 아르셀로미탈(ArcelorMittal)의 주요 제철소들이 위치한 이탈리아 등지에서의 감산이 반영


  - 일본의 조강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9.7%인 820만 톤. 일본의 경제산업성(経済産業省)에 따르면 일본의 '20년 4~6월 조강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25.9% 감소한 1936만 톤이 될 것으로 예측되나, 일본 내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빨라지면서 경제산업성의 전망치보다 줄어들 가능성 존재


○ 코로나19 확산이 소강상태에 접어든 중국이 공장 가동을 재개하고 있으며, 구미 자동차 업계도 공장 가동을 검토하고 있어 향후 철강 수요는 서서히 회복될 것으로 전망


  - 지금부터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수요산업의 철강 소비량 변동에 따른 대응, ▶중국산 저가 강재 유통 물량 증가, ▶수요 부진에 대응하기 위한 철강 할인 판매 확산 등의 악재에 대응하여 수익성을 확보하는 것이 과제로 지적     


  * 출처 : worldsteel, '20.4.22., "March 2020 crude steel produc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