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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철강동향

美 디트로이트 3대 자동차사, 5월 18일부터 조업 재개 예정

2020-05-17

○ 코로나19 여파로 3월 중순부터 생산을 중단했던 美 디트로이트 3대 자동차사(Ford, GM, FCA)가 18일부터 재가동에 들어간다고 발표


  - 미시간 주지사 Gretchen Whitmer가 지난 5월 7일 제조업 재가동 허용을 결정함에 따라, 포드(Ford)와 제너럴 모터스(General Motors, GM), 피아트크라이슬러 (Fiat Chrysler Automobiles, FCA)는 직원의 건강과 안전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면서 18일부터 조업을 재개할 것이라고 발표


  - 이와 관련 Ford는 모든 자동차 조립 공장은 기존 3교대는 2교대로, 2교대는 1교대로 변경하여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발표. 또한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크빌에 있는 플랫 록(Flat Rock) 조립 공장과 오크빌(Oakville) 조립 단지는 5월 25일부터 생산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설명


  - 한편 일본 자동차사 Honda는 이미 5월 11일부터 북미 공장의 자동차, 엔진 및 변속기 생산을 재개했으며, 작업자들은 조업 시작 전 코로나19 예방과 관련된 안전 교육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짐


○ 그러나 코로나19 여파로 북미 자동차 부품 주요 공급망인 멕시코의 생산 재개 시점이 불투명하여 향후 원활한 생산이 가능할지는 미지수


  - 지난해 미국이 수입한 자동차 부품의 약 40%가 멕시코산으로 의존도가 높은 편이며, 액수로는 대략 U$ 60십억(약 73조원) 


   - 문제는 코로나19 사태로 멕시코의 자동차 부품 공장들이 3월 말부터 가동 중지 상태이며, 멕시코의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속도가 여전히 빨라 언제 생산을 재개할 수 있을 지 불투명하다는 것


  - 다만, 지난 8일 기자회견에서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은 이번 주 내로 경제 활동 재개 시점을 확정할 것이라고 언급 


   - 멕시코 자동차 업계는 빠르면 멕시코 정부가 부분적인 봉쇄 해제 시점으로 정한 5월 17일, 늦어도 봉쇄 종료 시점으로 밝힌 5월 31일 이후에는 가동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 출처: WARDS AUTO, '20.5.11., Detroit 3 to begin reopening plants May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