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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철강동향

스웨덴 철강사 SSAB, '화석연료 안쓰는 철강 생산 방식' 추진

2020-06-08

○ 스웨덴 철강사 SSAB와 광산업체 LKAB, 전력생산기업 바텐폴(Vattenfall)의 합작 벤처기업인 'HYBRIT*'는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는 철강 제조 공정 개발을 목표로 실증 공장 건설 준비를 시작했다고 발표 (6.1.)


  * HYBRIT: Hydrogen Breakthrough Ironmaking Technology의 약자로 재생에너지를 통해 얻은 전력으로 수소를 생산해 이를 강철 제조 공정에 활용할 목적으로 탄생한 벤처기업


  - HYBRIT는 현재 올 여름 완공을 목표로 스웨덴 룰레오(Luleå)에 파일럿 공장을 건설중인데, 파일럿 공장에서 한발 더 나아가 연간 100만톤 생산 규모의 실증 공장 건설 논의를 시작했다고 밝힘


  - 이 실증 공장은 '23년에 건설을 시작하여 '25년 가동을 목표로 연간 100만톤 이상의 철을 생산할 계획. 이는 LKAB가 소유한 맘베르게트(Malmberget) 광산의 철광석 총 처리 용량 20% 수준이며, 룰레오(Luleå) 지방에 있는 SSAB의 고로 생산량 절반 수준임


  - HYBRIT는 실증 공장의 입지 선정에 대한 조사를 시작하였으며, 현재 논의된 장소는 스웨덴의 노르보텐(Norrbotten)이라고 언급. 또한 입지 선정에 관한 정부 기관, 단체, 국민과의 협의는 '20.6월에 시작하여 9월에 마무리 할 예정이며, 투자 결정은 허가 절차와 기타 조사가 완료되면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힘


  - SSAB의 최고 기술책임자이자 HYBRIT 회장인 Martin Pei는 “우리는 노르보텐에 공장을 짓기를 희망한다"며 "이 지역이 전기를 사용할 수 있으며, 학계와 지역 사회와의 긴밀한 협력도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설명. 그는 또 "(공장을 짓게 되면) 해당 지역의 성장과 일자리에 긍정적일 뿐 아니라 기후 변화 대응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


  - LKAB의 시장 및 기술 담당 수석 부사장인 Markus Petäjäniemi도 “LKAB에게 HYBRIT는 녹색 전환의 중요한 프로젝트로 '45년까지 광산에서부터 철강 완제품에 이르기까지 전체 체인을 '기후에 최적화'하고 싶다"면서 "노르보텐이 세계 최고의 장소가 되기를 바라고, 글로벌 광업 및 광물 분야에 대한 지식의 중심이 되기 바란다”라고 언급


  - Vattenfall의 전략 개발 부사장인 Andreas Regnell도 “Vattenfall이 HYBRIT와 함께 화석연료 시대를 끝내기 위한 큰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며 "화석이 없는 강철(Fossil-free steel)은 우리의 미래에 매우 중요한 기여를 할 것”이라고 강조


  * 그림. HYBRIT 제조 공정

    

      

○ 한편, HYBRIT의 파일럿 단계는 올 여름 스웨덴 룰레오(Luleå)에 완공될 예정이며, 수소 저장 기술을 테스트하기 위해 임시 수소 저장 시설도 '21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임


  * 출처: SSAB 홈페이지, '20.6.1.,

            SSAB, LKAB and Vattenfall one step closer to production of fossil-free ste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