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터키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2분기부터 경제 및 산업 전반에 본격적으로 부정적 영향을 끼치기 시작
- 최근 IMF는 올해 터키 경제성장률을 △5%로 전망(6.18.)
- 터키 경제는 올 1분기 4.5%로 양호한 성장을 보였으나, 코로나19 영향이 본격적으로 끼친 2분기에는 △15% 성장이 전망
- 외환보유액은 지난 1~5월간 U$270억 감소하여 신흥국들 중 가장 빠르게 감소하고 있으며, 현재 외환보유액은 약 U$500억으로 단기외채 규모보다 적어 재정위험 적신호가 켜진 상태
- 6월 말 현재 외환보유액 대비 단기외채 비율이 123.8%로 외환위기 가능성도 제기
- 외환보유액 감소는 터키의 만성적인 경상수지 적자 때문. ’20년에도 월간 기준 약 U$45억 경상수지 적자를 기록하고 있어 올해 연간 약 U$500억 경상수지 적자가 예상
- 터키 리라화 가치도 올 1월 초 대비 6월 말 현재까지 17% 가량 하락한 상태
○ 코로나19 영향으로 ‘20년 자동차 생산도 급감
- ’20.1~5월 터키의 자동차 생산은 415,454대로 전년 동기간 625,942대 대비 약 34% 하락
- 자동차 수출의 경우에도 최대 수출지역인 EU의 자동차 판매 급감에 따라 약 38% 감소. ’19.1~5월자동차 약 537,892대에서 ‘20년 동기간 331,391대로 200,000대 이상 감소
- 반면, 정부의 자동차 세금 감면 등의 혜택으로 자동차 판매 및 수입은 증가
○ 코로나19 영향으로 4월부터 철강 생산도 감소
- 터키의 1분기 철강 생산은 지난해 동기 대비 9% 증가하였으나, 코로나19 영향이 본격화된 4월과 5월에는 각각 26.3%와 25.8% 하락한 220만톤과 230만톤에 불과함
- 동기간 철강 수요도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산업체에 대한 봉쇄정책으로 자동차 및 건설시장 위축이 본격화됨에 따라 전년 동월 대비 44% 하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