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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철강동향

印 타타스틸, 시장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 발표...순이익 흑자 유지

2020-07-08

○ 인도 Tata Steel은 코로나19 여파로 거의 2개월이나 늦게 FY'19~'20('19.4월~'20.3월) 실적을 발표했는데, 시장 예상보다 양호하게 나타나 익일 주가가 장중에 5%나 상승하기도 함


  - 특히 4분기에 유럽사업장(Tata Steel Europe)이 EBITDA 흑자로 전환되었고, 인도 내에서 인수한 Bhushan Steel과 조강류 사업의 수익성이 개선된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함


    • 유럽사업장은 연간 기준으로는 Rs 66억 EBITDA 적자를 기록 (10~12월 분기에 Rs 96억 적자 기록 여파)


  - 그러나 투자 자회사의 상각 처리, 우선주 장부가 손실, 비유동자산의 상각 예비비 등 특별항목이 반영되어  순이익률은 인도사업장 기준으로 전년도 10.9%에서 6.8%로, 연결 기준으로는 전년도 5.8%에서 1.7%로 하락


  - Tata Steel의 T.V. Narendran CEO는 "작년 상반기에 자동차 등 주요 수요산업이 부진했고, 하반기에 경제가 회복되고 있는 시점에 코로나19가 발생하여 어려운 한해를 보냈다"며

    "금년에는 1분기('20.4월~6월)에 판매 급감이 예상되지만, 경영환경이 점차 정상화되면 경쟁 우위 포지션을 최대한 활용하여 실적 만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힘


○ 현재 Tata Steel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영난에 대응하기 위해 8대 대응책을 실행하여 경영환경 정상화시 회복탄력성을 높이고자 하고 있음


  ① 공장 가동 최적화 : 4월에 가동률 감축, 5월부터 점차 가동률 증대

  ② 물리적 자산 및 공급망에서의 리스크 관리

  ③ 철광석 외부 구매 감축 위해 자가 광산 조업 증대

  ④ 인도 내수시장 폐쇄에 대응하기 위해 수출 증대

  ⑤ 현금 확보 위해 경비성 지출과 설비투자(capex) 억제

  ⑥ 유럽 정부(영국, 네덜란드 등)와 협력 통해 긴급 지원 확보

  ⑦ 현금흐름중립화(Cash neutral) 경영 목표로 공격적인 유동성 관리

  ⑧ 사업환경 악화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장기자금 조달 확대


○ 또한 Tata Steel은 금융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해 충분한 유동성 확보 및 자금조달 소스 다변화를 도모 중


  -  현재 유동성 규모는 Rs 1775억(U$ 23.5억), 이중 현금 및 현금성 규모는 Rs 1155억 (U$ 15.3억)


  - 향후 2년 내 만기도래 장기부채 규모 : 1년 미만 U$2.49억, 1~2년 U$2.44억


  - 자금소스 비중 : 인도 루피화 48%, 미국 달러화 32%, 유로화 16%, 파운드 및 기타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