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남아철강협회(SEAISI)는 온라인 컨퍼런스에서 코로나19 사태 영향으로 '20년 세계 철강 수요가 지난해 대비 6.4%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6.30.)
- 컨퍼런스에 참여한 세계철강협회(worldsteel)의 한내희 박사는 코로나19로 인해 '20년 세계 철강 수요(완제품 기준)가 작년 17억6650만톤 대비 6.4% 감소(16억5390만톤)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내년에는 올해보다 3.8% 증가한 17억1740만톤이 될 것으로 전망
- '20년 세계 철강 수요를 △6.4%로 전망한 것은 그나마 중국의 철강 수요가 1% 가량 늘어날 것으로 보았기 때문이며, 실제로 중국을 제외한 세계 철강 수요는 △14%로 전망한다고 설명
* 그래프. '20~'21년 세계 지역별 철강 수요 전망
- 또한, 선진국은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신흥국과 개발도상국보다 철강 수요가 더 많은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언급. 이에따라 '20년 철강 수요는 선진국의 경우 작년 대비 17.1%, 신흥국과 개발도상국은 △11.6%로 전망
* 표. 선진국과 신흥국&개발도상국(중국 제외)의 철강 수요 전망치
○ 한내희 박사는 '09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20년 코로나19로 인한 위기가 글로벌 산업에 미친 영향을 비교하였음
- GDP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해 여러 국가들이 봉쇄조치를 취함에 따라 글로벌 금융위기 때보다 코로나19 사태가 GDP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클 것이라고 설명
- 또한, 두 위기 기간 동안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철강 관련 산업 부문은 자동차 및 기계 장비 부문으로, 세계철강협회 조사에 따르면 전년 대비 자동차 수요는 '09년 △23.8%, '20년 △19.6%(전망치), 기계 장비 수요는 전년 대비 '09년 △11.7%, '20년 △16.9%(전망치)로 나타났음
- 이러한 상황은 다른 산업에도 파급될 것이며, 사회적 거리 두기가 현재 여전히 필요한 상황으로 산업이 회복되는데 어려움이 따를 것이라고 언급
* 그래프. 글로벌 금융위기('09)와 코로나19 위기('20)가 산업별로 미치는 영향
* 출처: 세계철강협회(worldsteel) 홈페이지, The pandemic and the global steel indust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