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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철강동향

미탈 회장, 코로나 백신 개발 위해 옥스포드大에 350만 파운드 기부

2020-07-20

○ 세계 최대 철강사인 ArcelorMittal의 L. N. Mittal 회장과 가족이 최근 영국 옥스포드대학교의 백신개발교수직(professorship of vaccinology)에 350만 파운드(약 53억원)를 기부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짐


  - 동 교수직은 백신 연구를 위한 세계 최대 규모의 학술센터로서 코로나19 백신 개발 경쟁을 주도하고 있는 Jenner Institute 산하에 있음


  - 현재 Adrian Hill 교수가 이사(Director)를 맡고 있는 동 교수직은 이번 미탈 가문의 기부로 인해 Lakshimi Mittal & Family Professorship of Vaccinology로 명명하게 됨


○ Mittal 회장은 "Hill 교수와 유익한 대화를 나눈 후 나와 가족은 Hill 교수와 그의 팀이 하고있는 연구가 지금 현재의 위기뿐 아니라 미래에 다가올 수 있는 많은 도전들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하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밝힘


   - 또한 "그 동안 헬스케어 분야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 팬데믹으로 지구촌이 더 잘 준비해야 한다는 경각심을 갖게 되었다. 현재 모두 경험하고 있듯이 팬데믹은 엄청난 사회경제적 혼란을 초래하기 때문이다"라고 언급


  - 참고로 Mittal 회장은 2006년 Microsoft 빌 게이츠 회장의 요청에 부응하여, 세계의 가난과 질병을 없애는데 앞장서온 Bill & Melinda Gates Foundation에 U$3700만을 기부한 바 있음 


  - 또한 영국 Ormond Street Hospital에 1500만 파운드를 기부('08)하였으며, 인도에서는 Mittal Children's Medical Center를 건립하였고, 지진이 일어났던 구자라트주 Kutch군에 병원을 지어 준 바 있음


○ ArcelorMittal은 공격적인 글로벌 M&A로 세계 최대 철강사로 부상('06)한 이후 기업의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전략을 전개해 오고 있음


  - 미탈 회장은 지속가능성 달성을 위해 내부적으로는 원가경쟁력 제고와 자산활용 극대화에 중하고, 주주는 물론 종업원, 고객, 금융업계, 지역사회, 현지정부 등 이해관계자와의 관계를 돈독히 해 신뢰를 확보해야 한다고 생각


    • 종업원 안전(Safety)은 최우선 정책(Top Priority)으로서 모든 IR 자료의 첫 페이지에 개선 실적을 게시

    • worldsteel(세계철강협회)의 'Sustainability Champion' 상을 2016~2019년 연속 수상했으며, '19년 5월에는 세계 철강업계 최초로 Climate Action Report도 발행

    • 코로나19로 인해 ArcelorMittal은 공공보건의 중요성을 지속가능성 차원에서 인식하고, 이 분야에 대한 사회적 참여를 늘려 나갈 것으로 예상됨


  * 출처: ArcelorMittal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