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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철강동향

고베제강·Vale·미츠이상사, 저탄소 제철기술 제공 회사 설립 추진

2020-07-22

○ 일본 고베제강(Kobe Steel)과 미츠이(Mitsui)상사, 브라질 광산업체 Vale가 글로벌 철강산업에 저탄소 제철 솔루션을 제공하는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7.13.)


  - 설립하는 회사의 이름은 'NewVen'으로, 이 합작 투자는 Vale의 'Technored Technology'와 고베제강의 'MIDREX®Process'와 같은 기존 및 신기술 제공을 통해 저탄소 철을 생산하도록 돕는 것이 목적


  - 브라질 최대 철광석 기업 Vale는 "우리 회사의 철광석을 사용해 온실가스를 배출(Scope3*범위)하는 철강을 생산하는 것은 사람들의 일상 생활에 필수적이지만 상당한 양의 CO2를 배출한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데 기여하겠다"라고 언급


  * 온실가스 배출 관리 영역

  - Scope1: 사업자가 직접 소유하고 통제하는 배출원에서 발생하는 직접적인 온실가스 배출

  - Scope2: 전력 사용 등으로 인한 간접적인 온실가스 배출

  - Scope3: 중간 제품 생산자나 최종 제품 소비자에 의해 발생하는 간접적 온실가스 배출


○ 앞서 언급한 Vale의 'Technored Technology'는 자회사 Technored가 개발한 기술임. Vale는 "바이오매스*, 수소 등의 에너지원을 활용한 저탄소 선철 기술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


  * 바이오매스: 생태계의 순환 과정에서 나오는 모든 유기체 (예: 사탕수수, 아사이열매씨 등)


○ 고베제강 또한 자회사인 미국 Midrex Technologies Inc의 보유기술 'MIDREX®Process*'를 제공할 계획. 이 기술은 천연가스를 사용하여 환원철을 제조하는 직접환원제철기술(DRI**)로 기존 고로보다 CO2 배출량이 적음


  * MIDREX®Process

   - 천연가스를 사용하여 환원철을 제조하는 직접환원제철법의 하나

   - 철원은 분광석을 가공한 펠렛을 사용하여 샤프트로를 이용, 용융 및 환원해 직접 환원철 제조

   - 고로법에 비해 제철 공정에서 CO2 배출량을 억제할 수 있으며, 비교적 저렴한 철광석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 세계적으로 90기 이상 가동 중


  ** DRI: 철광석을 환원한 철강원료로 불순물이 적은 청정 철원이며, 고급 스크랩과 선철

            대체품으로 전기로에서(최근에는 고로와 전로에서도) 철원으로 사용


   * 사진. DRI(좌), MIDREX DRI 공장(알제리, 우)

     


  * 출처: Vale 홈페이지, '20.7.13., Vale informs on non-binding heads of agreement with..